삐끼삐끼춤 동영상 삐끼삐끼송 원곡 작곡자 토니안
삐끼삐끼 춤
KIA타이거즈 응원단의 아웃송 댄스이며 2024년 유튜브·인스타그램 틱톡의 숏폼 영상 콘텐츠로 유행하면서 SNS 챌린지 열풍을 일으켰고, 해외로 퍼져나가 한국 프로야구 리그 특유의 응원 문화로 소개되는 등 온라인 밈을 넘어 새로운 사회 현상으로까지 평가받는 등 인기를 끌었습니다.
'아웃송'이란 한국 프로야구인 KBO 리그의 응원 문화 요소인 응원곡의 한 부류로, 응원단 치어리더들이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아웃카운트가 올라갈 때마다 특정 음악과 함께 간단한 춤 동작을 서너 번 반복해 추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주은 치어리더는 04년생으로 올해 22살이고 바로 2023년에 데뷔해서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100만 명이 넘은 셀럽입니다.
계속해서 팬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그건 시그니처 춤인 일명 삐끼삐끼 춤을 추는 시크하면서 귀여운 모습이 호평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름다운 외모도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삐끼삐끼 춤은 우리나라보다는 해외에서 훨씬 인기를 끌었으며 중화권이나 대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삐끼삐끼 송' 원곡자 토니안 저작권 수입
‘삐끼삐끼 송’ 원작자인 가수 토니안이 직접 저작권 수입을 밝혔는데 음원 자체는 여러 소셜미디어에 활용돼 수천 만회의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지만, 토니안이 곡 유행 이후 뒤늦게 저작권을 등록하면서 현재까지 수입은 약 26만원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삐끼삐끼 송'의 원곡은 2001년 데뷔한 장우혁, 토니안, 이재원으로 구성된 3인조 보이그룹 JTL의 ‘마이 레콘’(MY Lecon)입니다. 삐끼삐끼 송은 이 원곡에 BPM(곡 빠르기)을 높이는 등의 편곡으로 재구성한 곡인데 편곡은 인도네시아의 한 DJ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토니안은 이런 인기에도 불구하고 원곡의 저작권 수입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알렸습니다. 원곡자인 토니안이 삐끼삐끼의 인기 이후 뒤늦게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저작권을 등록하면서입니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직접 자신이 삐끼삐끼 송의 원곡자라고 밝히면서 “3개월 전에야 (저작권을) 등록했는데, 지금까지 번 돈은 대형차 핸들 하나 살 수 있을 수준인 26만원 정도”라고 하였습니다.
'왜 곡 발매 당시 저작권 등록을 하지 않았느냐’ 라며 아쉬워하는 동료 가수들에게 토니안은 “예전 회사에서 깜빡한 것 같다”며 “20년 전에 쓴 곡인데, 이렇게 잘될 줄도 몰랐다”라고 했습니다.
NFL 치어리더도.. 삐끼삐끼 춤 인증 릴레이
삐끼삐끼 춤은 전 세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유명 신세대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부터, 미 프로 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치어리더들까지 삐끼삐끼 춤을 추는 영상을 올렸으며 미국 뉴욕타임스(NYT)도 삐끼삐끼 응원 춤을 소개했습니다.
딕슨이 치어리더 동료들과 올린 영상은 나흘 만에 조회수가 68만 회를 넘길 정도로 화제가 됐습니다. 국내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유명하기로 소문난 미국 NFL 댈러스 카우보이스 치어리더들이 추는 삐끼삐끼’ ‘NFL까지 뻗어나간 삐끼삐끼’ 등의 제목으로 확산했습니다.
특히, 대만에서는 '삼진아웃송'을 뜻하는 '三振舞(삼진무, 삼진춤)'가 보통명사가 아닌 KIA 타이거즈의 '삐끼삐끼 춤'을 가리키는 고유명사로 인식될 정도가 되어 있습니다.
챌린지의 영향
해외에서는 미국 프로야구 MLB와 다른 KBO만의 문화들이 여러 번 소개되곤 했는데, '삐끼삐끼 삼진아웃송'으로 인해 KBO의 응원문화가 다시 한번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호주 음악 크리에이터인 Derrick Gee는, 인도네시아의 DJ가 한국의 K-POP 음악을 인도네시아식 EDM으로 리믹스한 곡이 한국 프로야구팀의송으로 사용되며 그 춤이 전 세계에 바이럴 되었고 이를 미국의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까지 커버하게 되었다고 정리하였습니다.